바이오 신화 이끌 생명정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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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화 이끌 생명정보학
  • 승인 2003.03.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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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 DNA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생물정보학 소프트웨어가 국내에서도 개발되면서 DNA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DNA칩 등 소프트웨어 제작기술은 20세기 후반에 큰 발전을 한 분자생물학 지식에 IT기술이 접목돼 만들어졌다. 자동화 기계와 전자제어기술 등을 이용하여 손톱크기의 작은 고형체 안에 수천 가지의 DNA를 집어넣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번에 팬제노믹스가 개발한 ‘엔진’의 경우 인터넷으로 슈퍼컴퓨터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제품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등 두 가지 DNA의 염기서열과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 모두 구축돼 유전자나 단백질기능을 동시에 밝혀낼 수 있어 그 상업적 가치가 매우 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미생물 지놈지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마이크로젠 벤처기업도 DNA칩 외에 단일염기변이(SNP) 검사를 위한 칩을 제작할 계획이어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젠 서정선 대표는 “이러한 생물정보학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는 신약개발의 핵심정보 제공은 물론 개인별 예측의학분야에 필수적인 단일염기변이(SNP)칩과 기형아진단, 암 등 난치병진단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생물정보학 칩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해 고성능 생물정보학이 상당수준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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