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외치요법학회(회장 신광호)는 지난 8~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 자생생명공학소 안덕균 교수는 ‘한약물의 피부질환 치료반응’이라는 주제로 “한의학 임상에서 응용되는 피부치료 약물들은 주로 淸熱, 凉血시키는 효력을 가지고 있으며 약성으로는 苦寒한 약물이 위주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치료 이외에도 活血 補氣시켜서 면역기능을 항진시키고 피부의 재생력을 증강시켜 근원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혈액순환 개선작용으로 영양물질의 공급과 치료효능을 극대화시키면서 치료하는 요법을 동시에 병행시켜야 근원적인 요법에 접근하게 된다”고 말하고 인체 내에서 유독한 반응을 느끼지 않고 서서히 치료되면서 효능효과를 유도하는 약물들의 약리 반응, 임상효과 등을 소개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03년 추진계획으로 전문적인 한의외치요법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메디온침 요법의 보강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보강 ▲외용약 제형의 개발 ▲훈증훈연기 개발 ▲기능성패치 개발 등의 세부계획을 모색했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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