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경 원리를 이용해서 기존의 양도락을 개선한 새로운 경락진단기가 조만간 출시된다.
경락진단학회가 내경 경락 진단기(IEMD-Inner Energy Meridian Diagnosis)로 명명한 이 기기는 인체의 전기저항만을 측정하는 양도락과는 달리 전하량까지도 동시에 측정하여 정확한 결과 값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선재광 경락진단학회 회장은 “기본 측정값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내경 영추경의 원리에 따라 분석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양도락 측정장치에 경락진단용프로그램을 깔아 지난해 12월 식약청 품목허가와 CE 마크를 획득한 데 이어 미국 FDA와 UL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선재광 회장은 “기존의 기계가 전자적인 특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한의학의 경락원리에 전혀 근거를 두지 못해 측정한 값을 임상에 응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차에 2년 전 IENT 개발에 이어 이번에 비로소 영추경의 원리대로 경락 진단기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는 경락진단학회가 이론을 제공하고 벤처기업인 (주)밸런스텍에서 개발했다. 내경경락진단기는 현재 마무리 작업을 거쳐 2, 3개월 뒤에는 완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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