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추천명소] 산수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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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추천명소] 산수유마을
  • 승인 2006.03.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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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랗게 물들인 이천 산수유마을 □

봄이 되면 노오란 꽃구름으로 뒤덮는 산수유꽃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마을이 유명하지만, 서울근교에도 그 아름다움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 곳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의 도립리와 경사리, 송말리 등에는 매년 3~4월이 되면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11월에는 선홍색 산수유열매가 그 윤기를 발한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아름다운 정경을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들은 물론, 가족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천 산수유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면 이천시내에서 이포 방향으로 가는 국도70호선(구383지방도)을 이용해야 한다. 이천 시내에서 여주 방면의 이포대교를 향하다 현방리에 이르면 도로 왼쪽으로 영원사라는 사찰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563.5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송말리에서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길 사정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차량 두 대가 겨우 교차할 정도로 폭이 좁지만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조금만 가다 보면 이내 주변 풍경을 노란색으로 물들인 산수유꽃 군락과 마주친다.

대개 3월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10일 전후로 산수유꽃은 절정에 이른다. 이천시에서는 이때와 맞춰 산수유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 마을 주변에는 산수유 이외에도 영원사 약사여래좌상, 반룡송, 이천도자기마을, 해강도자미술관, 이천온천, 설봉공원, 도드람산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산재해 있어 가족과 함께 하루를 보낼 장소로 추천할만 하다.

◆가는 방법 :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3번 국도)-이천시내-(70번 지방도)-신대리-현방리-도립리
◆축제 문의 : 031)633-0100
◆관광 문의 : 이천시청 문화공보실 031)644-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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