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산삼학회 창립총회 열려
상태바
6일, 대한산삼학회 창립총회 열려
  • 승인 2003.03.18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산삼 감정의 학술적 기준 만든다

대한산삼학회가 지난 6일 서울 꽃마을한방병원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산삼 연구와 규명’에 나섰다.

이 날 선출된 신순식 신임회장(동의대 한의대 교수)은 “산삼을 한의학 제도권 안으로 수용하여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임상에서 산삼을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생명연장․난치병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터뷰 22면)

산삼은 최고의 한약재로 평가되어 왔으나, 감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어 산삼의 진위․나이 감정평가를 놓고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감정 기준설정을 실행할 주체는 한의계일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이유에서 산삼시비로 인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시비에 일부 한의사가 휘말려, 한의계 전체가 곤혹을 치른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한의계 내․외의 총체적인 상황이 산삼학회의 창립배경으로 풀이된다.

한방의 최고 약재인 산삼을 학술적으로 집중조명하고 객관적인 감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점에서도 산삼학회의 발족은 큰 의미를 지닌다.

창립식과 함께 열린 세미나에서는 ▲산삼감정의 객관적인 기준(신순식 신임회장) ▲산삼의 형태적인 연구(김창식 꼬레아 산삼대표) ▲산삼의 효능 및 임상활용 방안(김경철 동의대 한의대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오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