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42] 王士雄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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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42] 王士雄의 醫案②
  • 승인 2005.1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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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士雄(1808~1866): 청나라 때의 의학자. 字는 孟英으로 浙江省 錢塘 사람이다. 溫病學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학자이다. 『溫熱經緯』, 『곽亂論』, 『歸硯錄』 등의 저서가 있고, 자신의 醫案을 정리하여 『王氏醫案』을 만들었고, 『女科輯要』, 『四科簡效方』 등에 주석을 가하였다.

■ 제목 : 곽亂轉筋案

■ 내용 : 정유년 8, 9월 사이에 항주에 곽란전근의 증상이 성행하였다. 沈氏의 부인이 밤에 심하게 이 증상을 앓았다. 계속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厥逆하였으나 정신은 비교적 맑았다. 그 남편이 당황하여 치료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내가 진료해 보니 그 맥이 弦細하면서 澁하고 양쪽 尺脈이 느껴지지 않았다. 입이 극히 마르는데도 물을 먹으면 바로 토할 뿐이었다. 정강이가 단단하여 돌과 같았다. 쥐가 날 때에는 통증이 떨어져나가는 것 같았다. 이것은 暑濕이 안에 잠복되어 氣機를 막고 내려가야 할 것이 힘이 없어 어지러이 위로 오르는 것이다.
『金궤要略』의 鷄矢白散의 예를 모방하여 蠶矢湯을 처방하여 물에 끓여 만들어 식거든 천천히 마시도록 하였다. 이 약은 입에 들어가도 끝내 토하지 않았다. 밖으로는 쥐가 나서 어그러지고 딱딱해진 부위를 소주로 문지르게 하였다. 마찰한지 조금 되어 熱鬱이 흩어지고 뭉친 근육이 풀어지게 되었다. 다시 소금물에 담그게 하니 다시는 뒤틀리지 않았고 吐瀉도 점점 멈추었다. 日포時에 다시 앞의 약을 반제 주었더니 밤에 잘 자게 되었다.
다음날에는 단지 한가함을 느낄 뿐이었다. 致化湯을 여러 번 복용한 뒤에 낫게 되었다. 후에 서로 비슷한 사람을 많이 치료하였는데 모두 이 방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았다. (『隨息居곽亂論·夢影』)

■ 설명 : 본 醫案은 暑濕이 안에서 잠복되어 氣機를 막아서 내려가야 할 것이 힘이 없어 어지러이 위로 오르는 것이다. 이에 吐瀉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다.

■ 변증분석 : 이것은 時行곽亂에 속한다. 위로는 土하고 아래로는 泄瀉하며 세찬 기세와 요란한 모습으로[揮곽요亂] 陰津과 體液이 갑자기 상하여 脈이 弦細澁하고 심해져 尺脈이 없어지게 되었다. 筋脈이 영양함을 잃어 어지럽고 厥逆하는 것이다. 津液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까닭에 목이 쉬게 되었다.

■ 치료분석 : 蠶矢湯의 淸暑利濕은 탁한 것을 아래로 끌고 내려가 탁한 것을 맑은 것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니 轉筋이 스스로 낫게 된다. 다시 소주로 밖을 문지르니 轉筋이 그치게 되었다. 곽亂을 치료한 후에 津液이 회복되지 않아 목이 건조하고 혀가 마르고 소변이 적고 대변이 묽을 때 사용한다. 致化湯은 北沙蔘, 白扁豆, 石斛, 陳倉米 各 4돈, 枇杷葉, 鮮竹葉, 麥門冬 各 3돈, 陳木瓜 6푼, 甘草 1돈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이것은 養陰生津, 建脾益胃, 淸宣化痰, 利濕舒筋 등의 효과가 있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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