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 열린 제2회 대한약침학회 학술대회는 회원 및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침요법의 임상응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논문이 주류를 이뤄 개원가나 병원의 실질적 응용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는 약침학의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안재규 회장은 “앞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물론 학회지에도 임상위주의 논문을 많이 게재할 것”이라고 말하고 “국제학술대회에 논문발표를 장려하고 격년제로 국제대회를 개최해 세계에 알리는 약침학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약침학회는 3월말 베트남에서 열릴 ‘전통의약의 현대화 방안’에 관한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술대회가 끝난 뒤 열린 총회에서도 올해 주요 사업계획인 ‘약침세계화 사업 원년’의 일환으로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공동주관) △해외연구원과 공동연구 △국제학술지에 약침논문 등재 △WHO 극동지역본부와 협력 증진 등이 논의돼 세계화를 향한 약침학회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양두영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