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40] 王泰林의 醫案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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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40] 王泰林의 醫案③
  • 승인 2005.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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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泰林(1798~1862): 청나라 때의 의학자. 字는 旭高이고, 晩號는 退思居士이다. 처음에는 瘍科로 이름을 떨쳤지만 나중에 內科를 전문으로 하였다. 주로 張仲景의 이론에 따라 의론을 전개하였다. 그의 저술로 『西溪書屋夜話錄』, 『醫方歌訣串解』, 『環溪草堂醫案』 등을 지었다. 나중에 그의 문하생 方耕霞가 그의 醫案을 모아 『王旭高醫案』이라는 이름의 서적을 간행하였다.

■ 제목 : 肝火案

■ 내용 : 자식을 잃어서 悲憤하고 抑鬱하여 병이 생겨 소변이 淋濁하여 점차 遺精에까지 이르렀는데, 1년 남짓 지나서 날로 虛해짐을 헤아릴 수 없었다. 今年의 新證이 생겼는데, 좌측 小腹睾丸의 氣가 위로 치밀어 胸을 치고, 心神이 狂亂하며, 잇몸에서 피가 나고 눈이 푸른기를 띠니(은血目靑), 모두 肝火가 亢盛하여 제어가 되지 않은 것이다.
腎은 閉藏을 主로 하고 肝은 疎泄을 주관하는데 두 臟에 모두 相火가 있고 心에 이어진다. 心은 君火가 되는데, 君이 相을 제어하지 못하면, 相火가 妄動하게 되니 交合하지 않아도 精이 자신도 모르게 흘러 泄하게 된다. 治法은 肝의 亢을 제어하고, 腎의 虛에 보태주어야 할 것이니, 越人의 東實西虛에 瀉南補北한 例를 본받은 것이다. 川蓮, 黑梔, 延胡, 赤영, 沙蔘, 知母, 黃柏, 龜版, 검實 등에 蘆회丸 一錢을 뜨거운 물에 타먹는다. (『柳選四家醫案·環溪草堂醫案』 下卷)
編註 [은=잇몸 은] [梔=치자나무 치] [검=가시蓮 검]

■ 설명 : 腎은 閉藏을 主로 하고 肝은 疎泄을 주관하는데 腎의 陰이 虛하면 精이 저장되지 못하고 간의 陽이 亢盛해지면 氣가 不固하게 된다. 이 증상은 肝火亢盛, 腎陰虧損에 속한다.

■ 변증분석 : 肝의 疎泄이 太過하고 腎의 封藏이 不足하니, 遺精으로 날로 虛해짐을 헤아릴 수 없다. 小便은 淋濁하고 心神은 狂亂, 잇몸에서 피가 나고 눈이 푸른기를 띠니 肝火가 심하여 위아래로 내달리는 것이다.

■ 치료분석 : 이 證은 肝木의 火가 有餘하여 金水가 不足한 데서 말미암아 金이 木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니 木이 旺하게 되고 水가 火旺을 제어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것을 王泰林은 東方實西方虛로 인식하고 瀉南方補北方의 방법을 채용하여 치료하였다. 그 중점은 寫火이니, 寫火하여 益陰補水한 것이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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