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39] 王泰林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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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39] 王泰林의 醫案②
  • 승인 2005.1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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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泰林(1798~1862) : 청나라 때의 의학자. 字는 旭高이고, 晩號는 退思居士이다. 처음에는 瘍科로 이름을 떨쳤지만 나중에 內科를 전문으로 하였다. 주로 張仲景의 이론에 따라 의론을 전개하였다. 그의 저술로 『西溪書屋夜話錄』, 『醫方歌訣串解』, 『環溪草堂醫案』 등을 지었다. 나중에 그의 문하생 方耕霞가 그의 醫案을 모아 『王旭高醫案』이라는 이름의 서적을 간행하였다.

■ 제목 : 肝風案

■ 내용 : 五臟六腑之精氣, 皆上注于目, 目之系, 上屬于腦, 後出于項, 故凡風邪入于項, 入于腦者, 多令目系急而斜視, 或頸項强急也. 此證始由口目牽引, 乃外風引動內風, 內風多從火出, 其原實由于水虧, 水虧則木旺, 木旺則風生. 至于口脣于燥赤碎, 名첨脣風, 亦由肝風胃火之所成也. 法當淸火, 熄風, 養陰爲治. 大生地, 丹皮, 沙蔘, 雙鉤, 桑葉, 羚羊角, 白芍, 石斛, 石決明, 芝麻, 蔗皮, 梨皮, 玄蔘心(<柳選四家醫案·環溪草堂醫案>上卷). 編註 [첨=낚을 첨] [斛=휘 곡, 헤아릴 곡] [蔗=사탕수수 자]

五臟六腑의 精氣가 모두 위로 흘러 눈으로 간다. 눈의 핏줄은 위로 뇌에 속하고 뒤로 뒷목으로 나온다. 그러므로 風邪가 뒷목으로 들어가 腦로 들어가면 많은 경우 눈주위의 혈관조직을 긴장시켜 斜視가 생기거나 목이 뻣뻣해진다. 이 증상은 입과 눈이 당기기 시작하면서 생겨나 外風이 內風을 끌어 동하게 한 것이다.

內風은 대개 火를 따라 나오니, 그 근원은 실제로 水가 虧損됨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水가 虧損되면 木이 旺하게 되고, 木이 旺하게 되면 風이 生한다. 口脣이 건조해지고 붉게 갈라진 데에 이르러서는 이를 첨脣風이라고 하니, 역시 肝風胃火 때문에 생긴다. 淸火, 熄風, 養陰의 법을 따라 치료로 삼아야 한다. 大生地, 丹皮, 沙蔘, 雙鉤, 桑葉, 羚羊角, 白芍, 石斛, 石決明, 芝麻, 蔗皮, 梨皮, 玄蔘心를 쓴다.

■ 설명 : 이 병은 外風이 內風을 당겨 움직이게 함으로 말미암아 內風이 쉽게 동한 것이니, 水虧火旺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水가 虧損되면 肝이 기르는 바를 잃게 되고, 火가 旺하면 母實하게 되니 風과 火가 서로 부채질 하여 陰液이 먼저 虧損되고 內風이 동요하게 되는 것이다.

■ 변증분석 : 風邪가 뒷목으로 들어가 腦로 들어가면 많은 경우 눈주위의 혈관조직을 긴장시켜 斜視가 생기거나 목이 뻣뻣해진 것이 水虧火旺하여 外風이 內風을 당겨 움직이게 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낸 것은 대단한 안목이라 할 것이다. 口脣이 건조하고 붉으며 갈라진 것으로 肝風胃火인 것을 알아낸 것이니, 火盛하면 水虧하고 수휴하면 木旺하니 肝風이 동요하게 된다.

■ 치료분석 : 熱邪가 肝經으로 들어가 陽熱이 亢盛해지고 熱極生風하게 되니 凉肝熄風, 滋水涵木의 법으로 치료한 것이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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