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웅(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상태바
박종웅(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승인 2003.03.18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전통한의학은 21C의 화두

다사다난했던 임오년 한해가 가고 희망찬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바른 정보와 여론조성으로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애써오신 ‘민족의학신문’의 한해 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여,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우리 한의학계도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새로워지려는 노력과 각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의학도 주변학문을 흡수하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몸부림이야말로 진정 대중을 올바르게 치유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한의학의 본래 목적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계화 개방화의 시대를 맞아 의료시장 개방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지금, 한의학계는 면면히 이어온 민족의학의 우수성을 십분 발휘하여 이러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우리의 한의학을 전 세계에 확산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에서도 한방을 포함한 대체의료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는 추세이며, 의료기술이 발달한 미국 등지의 의과대학에서도 동양의학을 배우려는 움직임들이 가시화되고 실정입니다.

이러한 발전적 모습들은 한의학계의 각고의 노력의 결과이며 무엇보다 한의학이 우수하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축적된 학문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설 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우리 민족 전통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노력의 바탕 위에 질병보다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의 전통 한의학이야말로 21세기 세계 의료계의 새로운 가능성이자 화두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우리의 전통 한의학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민족의학신문’을 비롯한 한의학계가 힘을 모아 금년 한해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한의학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계미년 한해 한의학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