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차기회장 물색에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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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차기회장 물색에 부심
  • 승인 2003.03.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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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한의학회장 재출마 고사

차기 대한한의학회를 이끌어갈 회장은 누가 될까?

2월 6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나 아무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결국 2월 23일 열리는 평의원총회에서 선출하게 됐다.

김영석 현 학회장은 1년간 교환교수로 해외에 나가는 사정을 들어 재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한의학회측은 새 회장 후보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한의학회의 한 관계자는 “14일 현재 물망에 오른 후보가 없는 상태”라면서 “부회장과 분과학회장 등을 중심으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후보 미등록의 배경에 대해 “학회 독립 이후 학회의 일이 많아져 주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회 회원들은 “학회내에 인물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덕망있고 능력있는 사람이 나서 학회를 맡아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서울에 개원한 한 회원은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 나와야 학회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하고 “회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분과학회와 회원들이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학회 관계자와 회원들은 평의원총회 이전에는 물망에 오르는 사람이 하나둘 구체화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없지 않아 최종적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좀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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