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원료로 혈 위에 붙여 침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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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원료로 혈 위에 붙여 침효과
  • 승인 2003.03.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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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요법학회, 한방습포제 '혈밴트 개발'

한의외치요법학회(회장 신광호)는 한방습포제 ‘혈밴드(HERBAND)’를 개발했다.
혈 위에 시술할 수 있는 밴드, 한약을 원료로 만든 밴드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습포제를 붙이는 형태는 첩부요법에서 파행된 행태로 첩부요법은 한약재를 붙이기 좋은 형태로 가공해 환부에 부치고 헝겊이나 반창고로 떨어지지 않도록 싸매는 시술행위다. 첩부요법제제는 혈부요법이나 천구요법을 시술 할 수 있는 제형을 뜻한다. 혈부요법이란 경혈의 위치에 침 대신 붙이는 방법으로 침 효과를 나타낼수 있는 제제를 의미하며 천구요법은 뜸대신 붙이는 방법으로 뜸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제제를 의미한다.

외치요법학회는 그동안 첩부요법이나 혈부요법제로 진통고시리즈를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했으며 그 결과 밴드의 형태로 피부에 부착시킬 수 있는 제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제형은 직경 1, 2㎝, 6x8㎝ 등 세가지.

신광호 회장은 “이 제제는 침을 대신해 피부에 침투할 수 있는 한약으로 경혈학을 편리하게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류머티스관절염, 통풍, 퇴행성관절염, 구안와사, 중풍으로 인한 다양한 마비증상, 안이비인후과증상 등 여러 질환에 침을 시술하듯이 밴드를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침의 고통을 수반하지 않으며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치요법학회는 현재 혈밴드의 개발을 마치고 향후 제약허가를 받기 위해 경희대 한의학연구소에 임상실험·안전성 연구를 의뢰 중이며 1월 중순경에 회원 대상으로 혈밴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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