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만델라의 지옥과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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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샘터] 만델라의 지옥과 천국
  • 승인 2005.08.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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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지옥이야. 지옥!”
흑인들의 인권 운동가로 후일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가 처음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그는 열악한 감옥의 환경에 분노했다.

그래서 변호사가 면회올 때마다 분통을 터트렸다. 더구나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지 않은가? 그러나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흐르면서 만델라는 감옥의 환경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도 수감생활이 고통스럽습니까?”
그날도 변호사는 면회를 와서 의례적인 인사를 했다.

“아니, 지금은 천국이오.”
만델라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오자, 변호사는 깜짝 놀랐다. 잠시 후 다시 되물었다.

“그새 감옥의 환경이 많이 개선된 모양이군요.”
“아니 감옥은 그대로인데 내 마음이 변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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