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03년 학술용역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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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03년 학술용역사업 공고
  • 승인 2003.03.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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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약 복합투여, 표준한약개발 연구

한의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 두 가지의 연구가 동시에 시행된다. 복지부는 지난 1월 24일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와 ‘표준한약개발연구’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한·양약 복합 투여는 의료인의 지휘·감독 없이 환자 스스로의 판단이나 관행에 의해 복용해 왔던 한·양방 약물의 복합 투여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해 줄 수 있고, 표준한약개발은 한의약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부는 한·양약의 복합투여연구에 대해 “한·양방 협진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만성·퇴행성 질환 등에 자주 사용되는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를 통해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한약개발연구의 경우 연구목적을 한방원리와 본초학적 기미론에 입각한 문헌적·임상적 자료조사로 한의학적 의미의 정품개념을 정리하고, 설정한 표준한약과 관련한약에 대하여 성상확인, 조직학적 검사, 이화학적 패턴분석 및 원식물과 한약의 유전자분석을 하도록 했다.

이번 연구는 한의학의 이론에 입각한 한약 정품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한의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연구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연구되는 한약은 반하, 삼칠근, 창출, 산사, 황련, 황금, 황백, 위령선, 상백피, 대황, 현삼, 세신, 패모, 소엽, 지골피, 파극, 천화분, 자완, 천오, 상기생, 백선피, 삼릉, 방기, 백급, 백렴, 용담, 원지, 포공영, 목적, 모근, 노근, 백부근, 백두옹, 속단 등 40종이며, 유전자분석 대상 한약은 당귀, 방기, 백하수오, 적하수오, 오가피, 별갑, 사삼, 귀판 등 8종이다.

2003년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구는 각각 10개월 간의 연구기간에 연구비 2억원이 책정돼 있으며 응모기간은 2월 14일까지다.

문의: 복지부 한약담당관실(02-2110-6044, 6045)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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