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의 기능강화 등 새 정부의 의료제도 개편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는 안재규 한의사협회장 등 100여 유관단체장을 초청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13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인사회에서 김성호 복지부장관은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스스로 참여해 참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참여복지 정책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민 건강보장제도를 실현하고, 사회복지의 내실화를 통해 국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산·서민층의 복지 향상과 이를 위해 국가와 사회, 개인이 연대해 모든 국민이 복지의 수혜자가 됨과 동시에 공급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관단체장들은 차기정부의 참여복지 철학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공감을 표시하면서, 김 장관에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2002년 보건복지분야 주요성과로 ‘제8회 부산아·태장애인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내실화,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보건복지서비스 강화 등을 들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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