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때 이민을 떠난 한국계 정주리 씨는 외교관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구술 시험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여간 곤란한 질문이 아니었다. 답변은 또 다른 곤란한 질문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씨는 대답했고 결국 채용이 확정됐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미국이나 한국 그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을 겁니다. 저는 정의의 편에 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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