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특화도시 제천, 2010 프로젝트 추진
상태바
한방특화도시 제천, 2010 프로젝트 추진
  • 승인 2005.05.13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약초시장 현대화, 바이오밸리 등 조성

충북 제천시가 한방산업특구로 거듭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26일 지역특화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제천시를 ‘약초웰빙특구’로 지정했다.
제천은 조선시대부터 자연스레 형성된 약초생산 유통의 허브도시로 해방이후부터 국내 3대 약령시장으로 발전해 왔다.

제천에는 세명대 한의대가 있고 현재 건립중인 전통의약산업센터와 분양완료 단계에 있는 제천바이오밸리에 15개의 제약업체가 유치돼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등 한방특화허브도시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한방특화도시 육성을 위해 시는 1단계로 제천약초웰빙특구 사업인 약초시장의 현대화, 황기·황정 재배단지의 규모화 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로 10만평 규모의 제천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2005~2010년까지 6년 동안 총 4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특구사업지구는 화산동 현 약초시장과 청정 산지약초를 재배하고 있는 수산면·덕산면·백운면·송학면·신백동·두학동 일원의 5개 지구 371필지 총 30여만평에 약초 재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의 하나인 약초시장 현대사업은 이미 올해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이달중 착공한다.
시는 분양이 거의 완료된 36만평의 바이오밸리준공을 계기로 40만평 규모의 제2바이오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장기적인 미래전략산업으로 진행중인 ‘에코세라피건강단지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생태치료가 중심이 되는 한방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도 구상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0년을 목표로 ‘한방특화도시, 제천 가꾸기 2010 프로젝트’를 수립중이며 사업으로는 △약초 재배·유통 6개 사업 △한방 화장품·의약품 등 제조분야 9개 사업 △한방 테마 관광 11개 사업 △한방 의료·서비스 3개 사업 등 34개 사업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강은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