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안전성연구회 腎독성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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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안전성연구회 腎독성 워크숍
  • 승인 2005.05.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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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신장에도 부작용 징후 없다”

한의약안전성연구회(회장 이선동·상지대)는 지난달 29일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회의실에서 ‘한약과 관련된 신장 독성’을 주제로 제3회 워크숍을 열었다.
이선동 회장은 “한의학의 안전성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해 ‘한약과 관련된 독성’을 주제로 첫 워크숍을 개최한 이후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2회에는 ‘간’을, 오늘은 신장을 주제로 논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모(상지대 한의대 박사과정) 씨는 이날 ‘다용한약처방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실험적 연구’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용역사업으로 진행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박 씨에 따르면 “흰쥐를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사용빈도가 높은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오적산, 육미지황탕을 흰쥐에 30일간 경구 투여한 후 부검한 결과 모든 쥐에서 병변증이나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고, 신장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한약처방에 대해 수세한 것과 그냥 사용했을 경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수세한 약재를 사용한 경우 실험치가 긍정으로 나타나 한약재를 수세하여 처방하는 방안이 권장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외 △신장의 독성 발현 기전(김충용·한국안전성평가연구소) △한약과 양약복용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영향 (이선동·상지대 한의대) △한약관련 신병증에 대하여 (이병철·경희대 한의대)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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