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한의학회 정총, 이기남 회장 유임
상태바
예방한의학회 정총, 이기남 회장 유임
  • 승인 2005.04.1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예방한의학 전문의 추진키로

대한예방한의학회(회장 이기남·원광대 한의대)가 예방한의학 전문의를 추진키로 했다. 예방한의학회는 지난 9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열어 전문의제 추진안을 포함한 신년 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사진>

학회는 “노령화시대를 맞아 만성퇴행성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건강검진과 양생에 대한 전문인력이 필요하며, 한방의료 역학 및 보건관리학·한방의료정책에 관련된 전문가, 한약재 안전성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인력 등 예방한의학 전문분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해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실시한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중 한의사를 대상으로 추가신설이 필요한 전문과목을 물은 의식조사 결과 예방한의학이 첫 번째 신설과목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6.8%(5위), 두 번째로 추가돼야 한다는 의견이 17.6%(2위)로 조사된 바 있다.

학회측은 “이 조사결과는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예방한의학의 전문분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문의 추진을 위한 일련의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기남 현 회장을 유임키로 했으며 학회지 발간 및 학술발표회 개최, 학술진흥재단의 학회지 등재 등을 신년사업으로 결정하고, 1천4백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기남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학회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업목표를 달성토록 주력할 것”이라면서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대 한의대 설치 및 육성방안’을 주제로 열린 학술발표회에서는 ▲국립한의대 설치 타당성 및 설문조사(이선동·상지대 한의대) ▲외국의 전통의학 교육 및 제도(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국내외 의과 및 한의과대학 현황과 국립한의대 설치기준(고성규 경희대 한의대) ▲국립한의대 선정 평가지표(권영규 대구한의대) ▲국립한의대 육성방안 중 학제 및 학제간 공동연구(신상우 대구한의대 한의대) 등이 발표됐다.

오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