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8] 薛己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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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8] 薛己의 醫案②
  • 승인 2005.04.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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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脾元虧損案

■ 내용 : 六尹 徐克明이 飮食失宜로 인해 日포發熱, 口乾체倦, 小便赤澁, 兩腿산痛 등의 증상이 나타나 내가 補中益氣湯을 써서 치료했다. 그가 醫學을 알아서 스스로 四物湯에 黃柏, 知母를 넣은 처방을 썼는데, 도리어 頭眩目赤, 耳鳴脣燥, 寒熱痰痛, 小便赤澁의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四物湯에 黃芩, 黃連, 枳實 등을 넣어 쓰자 膈비滿, 飮食少思, 汗出如水의 증상이 나타났다. 다시 二陳湯에 黃芩, 黃連, 黃柏, 知母, 麥門冬, 五味子를 넣고 쓰자 言語섬妄, 兩手擧拂의 증상이 나타나니, 치료할수록 도리어 심해졌다. 다시 나에게 치료를 구하여, 人蔘, 黃기 각 5돈, 當歸, 白朮 각 5돈, 遠志, 茯神, 酸棗仁, 灸甘草 각 1돈을 써서 복용시키자 한동안 깊이 잠들었고, 4劑만에 조금 편안해졌다. 다시 八珍湯을 써서 조리하니 나았다. (『內科摘要·脾肺虧損咳嗽痰喘等症』)

■ 설명 : 이 病의 처음에 저녁에는 열이 나고 입이 마르고 몸이 권태롭고 소변이 붉고 깔깔하며 양 대퇴부가 시큰거리면서 아픈 증상이 생긴 것은 腎陰虧損으로 相火가 떠오른 것과 매우 비슷하다. 그러나 四物湯, 黃芩, 黃連, 麥門冬 등의 약으로 養陰瀉火하니 치료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졌다. 처음 사용한 補中益氣湯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병은 脾氣虧損으로 일어난 것으로 脾虛로도 발열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脾元이 虛憊하여 胃氣가 固密하지 못하고 虛脫하게 된 것이다.

■ 변증분석 : 이 醫案은 腎虛火旺으로 치료하였으나 치료할수록 더욱 심해졌다. 補中益氣湯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나서야 효과가 있었다. 이로써 脾虛發熱임을 알 수 있다. 醫案 가운데 관건이 되는 증상의 서술이 명료하지 않다. 그것이 舌脈으로 볼 때 脾虛發熱일 경우 脈은 반드시 虛大하고 舌은 반드시 淡할 것이다. 만약 腎虛火旺에 속한다면 脈이 반드시 細數하고 舌은 반드시 紅해야 한다. 그렇다면 滋陰降火法을 사용했을 때 반드시 효과가 있어야 하고 최소한 病情의 악화를 제어할 수는 있을 것이다.

■ 치료분석 : 薛己가 처음에 補中益氣湯을 쓴 것은 적당하다고 할만하다. 病者가 醫學을 알아 스스로 滋腎降火의 法을 사용하였으나 좋지 않은 결과가 되었다. 人蔘·黃기·當歸·白朮로 脾氣를 補하고 酸棗仁·遠志·茯神으로 心神을 영양하였다. 이와 같은 重症에 땀이 물과 같이 나고 헛소리를 하고 허탈하려고 하니 네제를 먹고 나서야 위급함이 안정되었다. 또 八珍湯을 써서 조리하고 補益하였더니 낫게 되었다.

金 南 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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