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6] 戴思恭의 醫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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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6] 戴思恭의 醫案②
  • 승인 2005.03.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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戴思恭(1324~1405) : 明代의 醫家. 소년 시절에 朱震亨으로부터 의학을 배워 醫術이 정미로와 치료가 언제나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후에 洪武年間(1368~1398)에 朝廷으로 들어가 御醫생활을 하면서 太醫院使를 역임하였다. 『證治要訣』, 『證治要訣類方』,『推求師意』 등의 저술을 하였다.

■ 제목 : 惡寒案

松江諸仲文, 盛夏畏寒, 常御重광, 飮食必令極熱始下咽, 微溫卽吐. 他醫投以胡椒煮伏雌之法, 日啖鷄者三, 病更劇. 戴曰, 脈數而大且不弱. 劉守眞云, 火極似水, 此之謂也. 椒發三陰之火, 鷄能助痰, 只益其病耳. 乃以大承氣湯下之, 晝夜二十餘度, 頓減광之半. 後以黃連導痰湯加竹瀝飮之, 竟추. (《續名醫類案 卷六·惡寒》)

번역 : 松江 諸仲文이 한여름에도 추위를 두려워하여 항상 두터운 솜옷을 입고 음식도 매우 뜨거운 것만 먹어 미지근한 것은 토하곤 하였다. 다른 의사가 胡椒와 함께 수탉을 삶아 먹이는 치료법으로 하루 3번씩 먹였는데, 病이 더욱 심해졌다. 戴思恭이 “脈이 數大하며 弱하지 않다. 劉守眞이 ‘火極似水’라 한 것이 바로 이것을 말한 것이다. 胡椒는 三陰의 火를 發하게 하며 닭은 痰을 더욱 助長하니 그 病을 더하게 할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大承氣湯으로 下하게 하기를 晝夜로 이십여 차례를 한 후 옷을 껴입는 것이 반으로 줄었다. 후에 黃連導痰湯에 竹瀝을 더하여 복용시키니 마침내 다 나았다. (『續名醫類案 卷六·惡寒』)

■ 설명 : 이 病은 熱이 裏에 잠복하여 熱이 심한 병인데도 도리어 추위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이것은 “火極似水”의 모양이다.
痰火가 안으로 抑鬱되어 陽熱이 밖으로 도달하지 못한 소치이다. “熱深厥深”의 의미와 같은 종류로서, 眞熱假寒證에 속한다.

■ 辨證分析 : 病이 본래 熱인데 鬱이 극심하여 陽氣가 밖으로 펼쳐 도달하지 못하므로 추위를 두려워하고 뜨거운 것을 마시고 싶어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본래 안에 痰火實熱이 있으므로 辛熱溫補助痰하는 胡椒로 삶아 먹이는 것은 불 위에 기름을 더한 격이니 病이 더욱 심해진다. 脈이 數大有力한 것은 안에 實熱이 있는 증상이다.

■ 治療分析 : 大承氣湯은 熱結을 峻下시키니 裏가 通하고 表가 和하여 陽熱이 밖으로 펼쳐짐을 얻는다. 이어서 黃連導痰湯에 竹瀝을 더함으로써 痰火의 울체됨을 없애니 病이 치료됨을 얻는다. 이는 戴思恭이 『傷寒論』의 大承氣湯을 變通하여 사용한 것으로 비滿燥實堅이 보이지 않아도 쓸 수 있다.

金 南 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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