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5] 戴思恭의 醫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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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5] 戴思恭의 醫案①
  • 승인 2005.03.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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戴思恭(1324~1405) : 明代의 醫家. 소년 시절에 朱震亨으로부터 의학을 배워 醫術이 정미로와 치료가 언제나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후에 洪武年間(1368~1398)에 朝廷으로 들어가 御醫생활을 하면서 太醫院使를 역임하였다. 『證治要訣』, 『證治要訣類方』, 『推求師意』 등의 저술을 하였다.

■ 제목 : 鬱證案

■ 내용 : 姑蘇朱子明之婦, 病長號數十聲, 暫止復如前, 人以爲여所빙, 莫能療. 戴曰, 此鬱病也. 痰閉于上, 火鬱于下, 故出長號則氣少舒. 經曰, 火鬱發之是也. 遂用重劑涌之, 吐痰如膠者數升, 乃愈. (《續名醫類案卷二十一·哭笑》)
姑蘇 朱子明의 부인이 病이 길게 수십 聲을 號하는데 잠시 그쳤다가 다시 전과 같아지니 사람들이 疫疾로 생각하여 치료하지 못했다. 戴思恭이 “이 病은 鬱病이다. 痰이 위에 閉하고 火가 아래에 鬱하여 있으니 길게 號하면 氣가 조금 편안해지는 것이다. 經에서 ‘火鬱發之’라 한 바가 바로 이 경우이다”라고 하였다. 重한 處方을 써서 吐하게 하니 끈적끈적한 痰을 數升 吐하고 낫게 되었다. (《續名醫類案卷二十一·哭笑》)

■ 설명 : 鬱해서 생기는 병이 많으니, 사람이 만약 氣血이 沖和되면 病이 생겨나지 않는다. 한번 불鬱하게 되어 마땅히 升해야 할 것이 升하지 못하고 降해야 할 것이 降하지 못하며 化해야 할 것이 化하지 못하면, 氣가 鬱하기도 하고 血이 鬱하기도 하여 鬱證이 형성되게 된다. 本 案은 “痰閉於上, 火鬱於下, 木鬱不達”의 鬱證에 속한다.

■ 辨證分析 : 길게 號한다는 것은 太息이 심한 것이니, 이는 木鬱不達의 분명한 표현이다. 정신 자극으로 鬱火가 內潛되어 痰이 위에 閉한 소치이다. 《素問·至眞要大論》에서 “燥淫所성, 則病善太息”이라 하였고, 《素問·陰陽應象大論》에서는 肝의 病을 소리로는 呼이다고 하였다. 金이 旺하면 木을 剋하게 되니 木鬱不達하여 곧 鬱을 생하게 하여 길게 수십번의 소리를 號하는 증상이 생긴 것이다. 脈은 弦數滑할 것이라 추측된다.

■ 治療分析 : 내경에서는 火鬱發之라고 하였다. 重한 처방으로써 吐하게 하면 위의 痰이 閉한 것을 없애고, 發하게 하면 아래에서 火가 泄하게 되니 곧 肝木의 氣가 條達함을 얻어 病이 저절로 낫게 된다. 涌吐之劑는 제대로 사용하기만 하면 효과가 빨리 나타나니, 戴思恭의 치료 경험이 상당히 풍부함을 볼 수 있다.

金 南 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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