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증후군 뇌영상 분석 및 롱코비드와의 유사성 분석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와 대한예방한의학회는 지난 12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컨퍼런스홀에서 ‘만성피로증후군’의 병태와 치료법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일본국립신경정신센터의 사토박사의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뇌영상분석을 비롯해 수면과 뇌혈류 및 척수액, 뇌신경전달물질의 이상에 의한 피로관련 뇌증상이 토론되었으며, 코로나를 앓은 후에 나타나는 피로중심의 롱코비드환자들이 만성피로증후군과의 유사성에 대한 분석연구도 발표되었다.
한편, 만성피로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은 전체 인구의 약 1%가 앓는 질환으로, 환자의 약 30% 정도는 집안에서만 생활이 가능할 정도이지만 아직 사회적 인식과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이 질환의 심각성을 표현하는 전신적활동불능병 (SEID, 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로 부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센터장 손창규)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기초 및 임상과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매년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논문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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