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정관 개정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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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정관 개정작업 착수
  • 승인 2005.01.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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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총 제출 목표, 회장 선출 및 임기 변경 포함

한의협은 지난해말 7명의 위원이 참가하는 정관 및 제규정 연구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옥 총무이사)를 구성해 회원들의 의견수렴작업에 착수했다.
정관개정의 대상으로 꼽히는 분야는 선거제도를 비롯해 회장의 임기 조정문제, 회원징계 근거와 정책연구소 설치근거 마련 등이며 제규정도 손질해 이사전결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동채 위원은 “현재 알려진 개정항목들은 단순히 회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시안으로 예시한 것일 뿐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구체적인 개정대상과 내용은 지부와 한의단체, 회원의 의견과 특위의 연구를 통해 하나하나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개정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선 한의사회원들은 정관개정 중에서도 직선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ID가 또모하니인 한의사는 “초등학교 학급반장도 직선제로 뽑는데 평균학업능력도 거의 최상급인 집단에서 아직도 간선제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선제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다. ID가 pacman인 한의사는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는 협회가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직선제보다 이사전결제도 도입 등 시스템 변경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을 마련, 이달 29일 열리는 전국이사회에서 한의협안을 확정한 뒤 올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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