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구원의 2005년도 전체예산규모는 작년대비 24억원이 늘어난 99억4천3백만원으로 확정됐다.
연구원은 “금년에 새로 추진하게 되는 침구경락연구거점 기반구축 사업으로 25억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이 확정됐고, 한약을 이용한 당뇨병 합병증 질환치료제 연구사업(15억원), 한의학 기반 뇌혈관 질환 관련 원천기술개발사업(15억원 예정) 등의 수탁연구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총 연구사업규모는 지난해의 두 배인 약 55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연구원은 2005년도 기본방향으로 ▲연구사업 집중화 ▲한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국가적 한의학 연구거점 역할 수행 등을 설정했다. 특히 연구사업 집중화에 있어서는 경락·진단, 한약표준화, 학술정보 등 한의학의 과학화 기반구축을 위한 3개 중점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기본연구사업도 한의중풍진단 및 치료의 근거중심의학, 한약제제의 Monograph, 한약자원 평가기술, 전통의학 지식정보 등의 기반구축사업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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