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현수(개원한의사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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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현수(개원한의사협의회장)
  • 승인 2005.0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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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향상을 위하여

희망찬 을유년을 맞아 한의사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한의계는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아직도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는 전문의 문제를 비롯해, 한방건강보험 수가 구조의 왜곡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한의원 경영악화는 한의사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매스컴을 장식하는 한약재 관련 보도와 양방의 무차별적인 의료영역 침해는 근본적으로 한의계의 영역 축소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의계를 위협할 수 있는 문제들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의료 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국내 의료시장의 개방을 맞이하며 우리 개원한의사들은 임상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보다 앞선 노력으로 새로운 의료기술을 꾸준히 연마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희 협의회에서는 시대에 부응하는 한의학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여러분들이 신 의료기술과 학문의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환자들에게 질 높은 시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인정의 제도를 통해 굳게 다져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인정의제도의 궁극적인 목표인 최고의 임상교육을 통해 개원한의사의 임상능력을 확고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CT사용에 관한 서울행정법원의 승소 판결은 한의계에 매우 중요한 판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국민의 한의계에 대한 요구이며 기대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개원협은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 없는 자세로 전문의 문제를 비롯한 모든 정책 방향에 있어 실질적으로 개원한의사를 위한 회무 수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어려웠던 지난 한 해를 교훈 삼아 새해에는 보다 기쁘고 보람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희 실무진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또한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한의계 여러분들의 건승과 함께 가정에도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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