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정부 출연연과 ‘연구데이터법’ 추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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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부 출연연과 ‘연구데이터법’ 추진 방안 논의
  • 승인 2023.06.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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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범부처 연구데이터 체계확립을 위한 출연(연) 기관장 협의회 회의 개최
◇회의가 개최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전본원 키움관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과기정통부가 연구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연구데이터법’을 마련하고, 이를 연구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정부 출연연 기관장과 논의를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1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키움관에서 ‘범부처 연구데이터 체계확립을 위한 출연(연) 기관장 협의회’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데이터는 실험·관측·조사 및 분석 등 연구개발과정 또는 그 결과로서 생산·수집된 데이터로 생산과정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힙입어 새로운 지식·가치 창출의 원천으로서 연구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과기정통부에서는 연구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근거법령 (이하 연구데이터법) 마련을 추진 중에 있다.

연구데이터 출연(연) 협의체는 연구데이터법의 제정을 포함하여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연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부처와 연구현장 간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으로서 마련되었다.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을 대상으로 하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간사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의 장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데이터법의 제정방향과 주요내용 등을 설명하고, 연구데이터법의 출연(연) 적용을 위한 주요쟁점과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 주영창 본부장은 “연구데이터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따른 과학기술분야 인구감소와 빠르게 변화하는 연구개발 경향(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자원” 이라며 “연구데이터법 제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연구체계를 확립하고, 국내외 연구자들 간 연구데이터 공유를 통한 능동적 협동 연구의 촉진과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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