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한의대 정시 합격선 상승…치대 앞서고 의대와 격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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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한의대 정시 합격선 상승…치대 앞서고 의대와 격차 줄어
  • 승인 2023.05.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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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종로학원 “의료기기 사용 등으로 한의사 인식 달라져”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의대의 정시 합격선이 큰 폭으로 상승, 치대를 앞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의료기기 사용 등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종로학원은 14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0~2022학년도 의약학 계열 정시 합격생의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합격선(상위 70% 컷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2학년도 한의대 합격선은 97.2점으로 2021학년도 96.8점에 비해 0.4점, 2년 전인 2020학년도 95.4점에 비해 1.8점 각각 올랐다.

한의대와 의대 및 치대, 수의대를 포함한 의약학계열 합격선은 3년간(2020∼2022학년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는데, 그중에서도 한의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한의대 합격선이 상승하면서 의대와의 합격선 격차도 줄었다. 2020학년도 의대 97.4점, 치대 96.2점, 한의대 95.4점 순에서 2022학년도 의대 97.9점, 한의대 97.2점, 치대 97.0점 순으로 변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한의사 또한 의사에 준하는 처우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 위험하고 어려운 전공과목 기피 현상과 맞물린 상황으로 볼 수도 있다”며 “의료기기 사용 등 한방 진료 방식도 변해 학생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기존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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