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 위한 결의대회
상태바
약사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 위한 결의대회
  • 승인 2023.05.1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비대면 진료 앱 업자들 이익보장 차원 시범사업 결사 반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앱 업자들 이익 보장을 위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반대를 위해 뭉친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4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WHO가 지난 6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선언한 데 이어,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약사회는 “이번 결의대회에 대해 이같이 안정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한 약사사회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의료체계의 변화가 비대면 진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 단순히 비대면 진료 앱 업자들의 이익보장 차원에서 사업 연장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비대면 체제 내에서의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약사회는 비대면진료를 시행하기에 앞서 ▲표준화·개방화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의약품 공급불안정 해소를 위한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및 사후통보 간소화 ▲환자 중심 약국 선택권 보장 ▲플랫폼 개입 없는 약사 주도의 합법적인 약 전달 ▲비대면 플랫폼 업체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기구 설치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