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강화군이 한의학 건강관리법을 배우고,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 체험 수업을 진행하는 한의학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인천광역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강화군 행복센터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의학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의학 건강교실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한의학적 건강관리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오는 6월 9일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따스한 봄날, 관절 건강 지키기 ▲한의학으로 몸과 마음 다스리기 ▲잘 먹고, 잘 자고, 잘 운동하기 ▲한의학으로 당뇨 다스리기 ▲한방 체험하기 강의가 차례로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다양한 한약재를 소개하며, 실제 한의원에서 증상에 따른 한약재 사용법 등 한약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침향단 만들기, 한방차 만들기 등 한약재를 이용하여 지친 몸에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한방 체험 수업도 진행된다.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과 일상생활에서 악화를 막는 방법을 교육하며, 예방을 위해 한의사와 함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진행하는 시간도 있다. 강의 후에는 한의사가 개별 상담을 해 주고, 더 좋은 건강습관을 알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한의학 건강교실에 참여한 주민은 총 500명으로 1회당 약 50명의 인원이 건강교육을 들었다. 특히 체험형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의학 건강교실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강화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질의사항이 있는 경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의학 건강교실 참여를 신청한 한 주민은 “지난해 한의학 건강교육을 듣고 일상생활에서 허리 건강을 보호하는 동작을 많이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올해 프로그램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천호 군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일상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