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국시 실기 도입 위해 한의대 공동 진료수행지침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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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국시 실기 도입 위해 한의대 공동 진료수행지침 개발해야”
  • 승인 2023.04.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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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부산대한의전-동의한의대 한의학교육실, ‘임상의학 교육과정’ 워크숍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부산대한의전과 동의한의대의 한의학교육실 교수들이 만나 오는 한의사 국시 실기 도입을 위해 진료수행지침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교육실(실장 황의형 교수)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교육실(실장 지규용 교수)은 지난 13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2층 세미나실에서 임상의학 교육과정을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의대에서는 김원일 교수가 동의한의대의 임상실습 교육과정과 본과 4학년의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소개하였고, 전수형 교수는 통합교과목 개발 사례를 발표하였다. 부산대에서는 황만석 교수가 부산한의전의 임상실습 교육과정과 임상실습종합평가를 소개하였고, 신상원 교수는 통합교과목의 강의 운영 경험과 운영의 장단점을 발표하였다. 한편 동의대 박상은 교수와 부산대 신상우 교수는 패널토론에서 평가인증과 임상실기시험에 대비한 임상실습 개선과 통합교과목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동의한의대 김선경 교수는 “이번 행사는 양 대학 한의학교육실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첫 워크숍이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실습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과과정 및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산한의전 이혜윤 교수는 “2027년으로 예정된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에 대비해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양 학교 교육실 소속 교수들은 2027년도 한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도입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국 한의과대학에서 공동 활용 가능한 진료수행지침의 제작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면서 향후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한의학 교육과정의 전반적인 개편에 대하여 논의를 확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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