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사퇴…“더 비상하길 바라며 후임에 역할 넘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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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사퇴…“더 비상하길 바라며 후임에 역할 넘길것”
  • 승인 2023.03.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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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국민의 지지와 신뢰 더욱 두텁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않은 채 사퇴했다. 지난 2021년 12월 9대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 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그는 퇴임사를 통해 “돌이켜 보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다사다난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됐으며 새정부 출범에 따라 건강보험의 개혁, 공공기관 경영혁신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고, 부과체계 개편과 상병수당 시범사업 등 굵직한 제도 변화도 맞이했다”며 “이제 정부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과 필수의료․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향이 정해졌다. 공단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하여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야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우리의 노력과 결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아직도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으로, 앞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건강보험 개혁, 장기요양보험 발전 그리고 관리체계 혁신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그리고 공단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임자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려고 하였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 서운했거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자랑스러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더욱 두텁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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