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일본 규슈지역에서 ‘건강한 한방 도시 대구’ 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1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에서‘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대구한방여행’이라는 주제로 겨울철 한방차 소개와 약령시, 한방차, 한방진료 등을 소개했다. 태을양생한의원의 체질별 추천 한방차를 마시고,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한복체험을 하며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과 미니 대구 여행을 즐겼다.
이튿날에는 기타큐슈 갤러리 카페 분코(BUNKO)에서 대구 출신 웹툰 작가 천경(TENKEI)의 ‘한국 웹툰의 세계전’ 전시회와 연계한 ‘미와 건강의 도시 대구’ 홍보 토크쇼를 실시했다. 천경 작가와 일본인 친구가 직접 겪은 대구의료관광 체험기 소개를 시작으로 메디컬 K-뷰티, 한국 전통문화, 꽃차 등 체험 관광 코스들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약선요리 및 보자기 등 일본 현지 한국 관련 커뮤니티와 홍보 간담회도 실시해 내년도 한국 문화 탐방의 여행지로 대구를 추천하기로 했다.
특히 수성구는 내년 제45회 약령시한방문화축제 시기에 맞춰 온라인 한방스쿨의 수료자 및 일본 한방관련 커뮤니티 회원을 대상으로 한방여행과 연수를 겸한 ‘메디컬수성 글로벌 한방스쿨’을 계획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19년 이후 중단됐던 대구공항 직항이 부활하면서 내년에는 적극적으로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한다.”며, “특히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성구의 한방 웰니스 여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단체 여행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