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의연 경영실적 ‘A’…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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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연 경영실적 ‘A’…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 인정
  • 승인 2022.10.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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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17개 기관 중 비계량지표 최고 득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보의연이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을 인정받아 복지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도 경영실적평가 이후 4년 연속 ‘A등급’ 달성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한광협 원장 주도하에 핵심사업 성과창출 및 국민체감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고도화하고, ESG 경영과 혁신성장 선도를 통해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경영 및 사업 전반의 성과들을 보건복지부 경영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평가대상 17개 기관 중 비계량지표 최고 득점을 기록하였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국가 단위의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개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개편, 국민참여형 의료기술재평가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서 발간을 시작으로 의료현장 맞춤형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였다. 나아가 2021년에는 일반 임상진료지침보다 개정주기가 짧은 ‘Living Guideline’ 방법론을 적용하여 급변하는 코로나19 주요 이슈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하였다. 특히, 변이형 바이러스, 백신 추가접종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빠르게 대국민 확산함으로써 국민건강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코로나19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신의료기술평가 규제혁신을 통하여 ‘체외진단의료기기’를 평가유예 대상에 포함시켜 의료현장 우선 사용 가능 기간 확대 등 ‘선진입-후평가’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유망 의료기술이 신속하게 시장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근거창출전문위원회’의 안전성 검토 절차 신설로 국민건강 보호와 의료기술 발전 측면을 균형있게 점검하는 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사업 성과 및 지표 적정성 등 모든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였다.

이 외에도 의료기술재평가 과정에 국민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미용·건강증진 목적 주사제, 노안교정술, 양악수술 등 안전성 논란이 따르는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여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하고 현명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하였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조직 및 인사관리’ 분야에서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된 체계적인 조직·인력 운영이 평가대상 기관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달성하였다. 이 외에도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직무분류체계 고도화 및 단계적 직무급 설계 ▲ESG 경영 추진 기반 마련 등 세부적인 기관 운영 노력 및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속되는 코로나19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 대응 등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체감형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노력에 대하여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행정타운(광진구 중곡동 소재) 유관 공공기관들과 사회공헌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 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관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사회공헌 기부금을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아 광진구 등 지역사회에 전달하였다.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연구원 구성원 뿐 아니라 이사회, 국민참여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경영혁신 참여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시간과 노력으로 일군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 운영을 통하여 공공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포상금 일부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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