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후보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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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후보자 임명
  • 승인 2022.10.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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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필수의료 분야 의료 인력 양성 지원 등 강화할 것”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공석이었던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4일 "국회가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장관은 “국민이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보건복지 정책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를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 사회, 기술 등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춘 새로운 정책 개발과 획기적인 혁신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오랜 기간 구축해온 보건복지 제도의 틀을 더욱 촘촘히 하는 동시에, 혁신의 눈으로 관련 정책을 면밀하게 살펴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더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할 때”라며 “요양과 의료의 연계, 재가 중심 통합적 서비스 제공, 만성질환 예방 관리 등 예방적·사전적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민간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사회서비스를 고도화해 복지 투자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해 국민의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빈틈없이 방역을 추진하겠다.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신속히 검사·처방을 하고,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의 감염을 미리 차단, 독거 노인은 지역과 연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긴급치료병상 등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확충하면서 일반 의료 체계로의 전환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중증, 응급 수술 등의 분야에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적시에 이용할 수 있는 필수·공공의료 체계를 확충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분야 의료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분만 등 의료취약지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규제 혁신 등으로 보건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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