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진청, 신품종 지황 ‘한방애’ 현장평가회 개최
상태바
정읍시-농진청, 신품종 지황 ‘한방애’ 현장평가회 개최
  • 승인 2022.09.16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짧은 뿌리 덕에 기계수확 유리 및 유효성분 함량 ↑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정읍시와 농진청이 개발한 지황 신품종 ‘한방애’의 품질을 평가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난 14일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창리에 소재한 지황 실증포장에서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 소개된 지황 신품종은 ‘한방애’다. 평가회에서는 신품종의 특성 설명과 조기 수확 시연, 품질평가(대조 품종: 토강), 현장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한방애’는 농진청에서 기존 품종인 대경과 정읍 재래종을 교배 후 계통 선발해 육성한 품종이다. 뿌리가 방추형으로 길이가 짧아 기계수확에 유리하고 유효성분인 카탈폴 함량(기존 품종 3.02%)이 3.92%로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 적응시험 결과 수량도 2,346㎏/10a로 양호했다. 조기수확 후 수량성 비교 결과 한방애와 토강의 수량은 품종 간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나 상품 비율은 한방애 58%, 토강 41%로 나타나 신품종이 우수했다.

지황 판매가격은 수확기인 10~11월에는 5,000~6,000원/㎏이나 단경기인 7~8월에는 10,000~14,000원/㎏를 형성하고 있어 조기 수확 시 수량과 품질만 확보된다면 일찍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황 신품종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생산뿐만 아니라 수확 후 안전 저장을 위한 건조조건 확립을 통해 정읍 특화작목인 지황의 영농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