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내년에 의료상담학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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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내년에 의료상담학과 신설한다
  • 승인 2022.08.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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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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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융복합형 전문상담인력 양성 목표로 30명 모집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원광대학교가 미래 융복합형 및 의료기관 연계형 전문상담인력 양성을 목표로 의료상담학과를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상담학과는 기존 상담학 및 한·의·치의학·약학·간호학 등 의료·보건계열 학과의 융복합전공학과로서 의료기관과 연계한 전문상담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으며, 의료상담학은 실천 지향의 실용학문이다. 

◇강형원 초대학과장.
◇강형원 초대학과장.

전공은 인간 행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의료기관, 학교, 기업,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삶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상담 지식과 기술을 연마해 인간 삶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상담인 양성이라는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신설되는 이 과는 원광대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한의대, 의대, 치대, 약대 등 의료계열 전문 교수진들의 강의와 실습으로 교과과정을 마련했으며, 원광학원 산하 8개 부속병원과 2개 위탁 병원, 원불교 산하 요양병원, 자선단체 및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상담실습이 가능하고, 졸업 후 바로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교과과정 이수 후 청소년상담사, 보건교육사, 청소년 지도사, 직업상담사 등 국가공인자격증과 상담심리사, 임상심리사, 가족상담사 등 다수의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마련됐다.

초대 의료상담학과장을 맡은 강형원 교수는 “저명한 미국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가 상담의 궁극적 목표는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실현하고 사회적으로 확장하도록 전문적으로 돕는 일이 앞으로 더욱더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원광대 의료상담학과는 교과과정도 기본적인 상담 관련 과목 외 환자 안전과 해부생리, 응용정신생리학, 생활습관의학 등 의료 관련 과목을 전문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고, 의료기관의 현장 상담실습 연계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학교와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과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진료과에서도 필요한 교육, 연구, 실습이 현장에서 이루어짐으로써 일자리 연계성을 통한 실용 교육으로 다양한 분야의 취업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학과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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