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한의사 등 공보의팀 ‘마을주치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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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한의사 등 공보의팀 ‘마을주치의’ 나선다
  • 승인 2022.08.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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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경로당 순회하며 만성퇴행성질환 건강교육 및 진료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전남 화순군에서 한의사를 포함한 공중보건의사 인력이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관리교육과 치료를 제공한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매주 1회 공중보건의사팀이 13개 읍·면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료하는 ‘마을주치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의사(의사·한의사·치과의사), 간호사, 보건 인력이 혈압, 혈당, 구강 검사 등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관절염, 소화불량, 노인 우울 등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맞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만성 퇴행성질환 자가관리를 위해 다양한 보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동면 무포리 가로마을에서는 순회 진료와 함께 원예 활동, 해피 댄스, 건강 체조 등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면 찰동마을의 80대의 주민은 “다리가 아파서 한의원에 갈 수 없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직접 진료를 봐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말했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마을주치의 제도를 통합 보건서비스 형태로 확대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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