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로 약용작물 한약재 재배 농가 2012년 대비 3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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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약용작물 한약재 재배 농가 2012년 대비 30% 줄어
  • 승인 2022.08.1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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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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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면적 2012년 1만5920ha → 2020년 1만 1052ha로 감소

생산품목 건강(생강), 양유(더덕), 산약(마) 순…규격품 한약재 제조업소 179개소
◇황기 재배 농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약재를 재배하는 농가수가 2012년 4만3822호에서 점차 줄어들어 2020년에는 3만 553호로 나타났다.

2020한국한의약연감에 따르면 국내 약용작물 한약재 재배 농가 수는 2013년 3만8656호, 2014년 4만1146호, 2015년 4만799호, 2016년 3만9389호, 2017년 3만7108호, 2018년 3만2972호, 2019년 3만241호로 집계됐다.

재배 면적 또한 2012년 1만5920ha였으나 2013년 1만3958ha, 2014년 1만4847ha, 2015년 1만4232ha, 2016년 1만4458ha, 2017년 1만3458ha, 2018년 1만1715ha, 2019년 1만1036ha, 2020년 1만 1052ha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농가 수가 감소하는 이유로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고령화로 인해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인해 한약재를 재배할 수 있는 인구가 줄었다”고 말했다.

2020년에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건강(생강)으로 나타났다. 2019도에는 양유(더덕)가 1만1314톤으로 1위였다.

건강(생강)은 2015년 1만8891톤, 2016년 1만3559톤, 2017년 1만1147톤에서 2018년에는 7780톤, 2019년 8927톤, 2020년 8685톤이 생산됐다.

양유(더덕)는 2015년 8740톤, 2016년 8367톤, 2017년 7927톤, 2018년 8397톤, 2019년 1만 1314톤, 2020년 8398톤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양유는 임야와 경작지로 구분돼 집계함에 따라 두 값을 합해서 작성된 수치다.

산약(마)는 2015년 9482톤에서 2016년 1만1768톤, 2017년 1만705톤, 2018년 8444톤, 2019년 8814톤, 2020년 7793톤으로 줄었다.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제조업체는 179개소로 2018년 대비 3개소가 감소했다.

2012년 247개소, 2013년 238개소, 2014년 239개소, 2015년 196개소, 2016년 210개소, 2017년 183개소, 2018년 182개소, 2019년 179개소, 2020년 179개로 하향곡선을 긋고 있다.

품목 수는 지난해 450품목에서 509품목으로 늘었다.

2012년 488개 품목, 2013년 458개, 2014년 460개, 2015년 429개, 2016년 429개, 2017년 455개, 2018년 428개, 2019년 450개, 2020년 509개로 나타났다.

생산업체는 2015년 130개, 2016년 128개, 2017년 124개에서 2018년에는 132개, 2019년 134개, 2020년 128개로 조사됐다.

생산금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 중에서는 녹용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향, 인삼, 금박 등으로 많이 생산됐다. 2019년대비 대부분의 품목의 수량이 증가했다. 그 외 숙지황, 맥문동, 황기는 2019년에 상위 10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았으나 2020년에 새롭게 상위 10개 품목에 진입했다.

생산현황을 순위별로 보면 ▲녹용 ▲사향 ▲인삼 ▲금박 ▲녹용절편 ▲마황 ▲숙지황 ▲맥문동 ▲반하 ▲황기 등이다.

고가 한약재 현황을 보면 고가이면서 수입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녹용의 수입액이 3118만 달러로 2019년 대비 3.3% 감소했다.

인삼재배 농가수는 2012년 2만 3795호에서 증감을 반복하다 2020년에는 1만7707호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은 2012년 1만6174ha에서 2020년에는 1만5160ha로 조사됐다.

농가수는 2012년 2만3795호, 2013년 2만4376호, 2014년 2만2986호, 2015년 2만1087호 2016년 2만2945호, 2017년 2만1008호 2018년 2만556호, 2019년 1만6981호, 2020년 1만7707호로 조사됐다.

생산량은 2012년 2만6057톤에서 2013년 2만1968톤, 2014년 2만978톤, 2015년 2만1043톤, 2016년 2만386톤, 2017년 2만3310톤, 2018년 2만3265톤, 2019년 1만9582톤, 2020년 2만3896톤이었다.

인삼류 수출입은 대부분 제품화된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수출액은 2013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2017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2020년 2억 594만 7000달러로 전년 대비 2.4%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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