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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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 승인 2022.08.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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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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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2분 만에 50명 마감…자연 속 약용식물 탐사 등 프로그램 진행
◇지난 2019년 개최된 본초탐사대 참가자들.
◇지난 2019년 개최된 본초탐사대 참가자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가 올해는 대면으로 진행된다. 총 50명을 모집했는데 행사 접수 2분만에 마감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은 전국 초등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연구원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본초탐사대는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는 가족형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다. 전국 초등생 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자연 속 약용식물 탐사, 한의학 강연, 본초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어린이 본초탐사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올해부터 대면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행사 참여 접수 시작 후 2분여 만에 선착순 온라인 등록이 완료됐으며, 대전을 비롯해 파주, 수원,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21개 가족, 총 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에게는 어린이 본초도감, 배낭, 모자, 마스크 등 다양한 탐사용품이 지급됐다.

참가자들은 안전한 탐사를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나뉘어 총 4개조로 조별 활동을 진행했으며, 각 조별로 본초 전문가와 함께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약용식물을 관찰하고 효능과 쓰임새 등을 학습했다.

탐사 후에는 연구원으로 돌아와 한의학역사박물관, 한의과학관, 향약표본관 등 연구원 전시시설을 관람하며 한의학 기초 지식을 배웠다. 또 본초 퀴즈 프로그램에서 조별 게임활동을 통해 탐사활동에서 배웠던 내용을 함께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완료 후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활동 후기를 담은 탐사보고서를 영상, 그림, 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하여 제출하면 추후 심사를 거쳐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용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험학습의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을 위해 안전하고 유익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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