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소비실태조사 기반 한의약 미래 논의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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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소비실태조사 기반 한의약 미래 논의의 장 열린다
  • 승인 2022.08.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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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약진흥원, 제2회 한의약 아카데미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약진흥원이 한약소비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한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10일 서울 분원 세미나실에서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분석 및 한의약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2회 한의약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2021년 한약소비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한 심층분석(한약소비 현황 및 한약이용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한약의 품질 향상 및 조제‧판매 등에 대한 한의약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번째 발표는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지현 미래전략팀장이 ‘2021년 한약소비실태조사 기초보고 결과 및 시계열 분석’을 주제로 한약소비실태조사의 주요 결과와 한약 산업 동향 등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운영 및 경영현황 ▲한약 소비현황 및 한약 선호제형 ▲한약재 소비현황 ▲다빈도‧처방(조제) 질환 및 처방명 ▲원외탕전실 및 한약규격품 관련 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동신대학교 김동수 교수가 ‘2021년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분석 및 정책제안’을 주제로 한의의료기관의 ▲원외탕전 이용 ▲첩약 증감 ▲한약제제 이용에 미치는 요인과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인터뷰 조사내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한의약진흥원 백유상 본부장을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토론에서는 한약소비실태조사의 심층분석과 정책적 측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실효성 있는 한의약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한의약 정책환경 등을 분석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이번 아카데미는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논의를 통해 한의약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정창현 원장은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실태조사(2년주기, 격년실시)는 국가승인통계로 실제 정책 수립 및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가 높은 통계이다. 현재 우리 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약 아카데미는 3~4분기까지 미래 한의약 정책방향과 추진과제 등을 주제로 개최되며, 한의약 분야 외에도 자연과학, 인문사회학 등 범한의약 및 유관 분야의 다학제적 융합·혁신을 목표로 세미나, 포럼, 명사 초청강의, 패널 토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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