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기초한의학 학술교류 위한 ‘기초한의학협의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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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기초한의학 학술교류 위한 ‘기초한의학협의회’ 결성
  • 승인 2022.07.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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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제11회 이사회…회원학회 학술지 편집인 협의회 등 구성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수도권역 대면 개최…연부조직한의학회, 침도의학회로 명칭 변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회가 기초한의학 분야 회원학회의 학술교류를 위한 ‘기초한의학협의회’와 회원학회 학술지 발행을 돕기 위한 ‘대한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영남권역, 수도권역)을 병행하며 라이브시연과 포스터 발표를 추가하기로 했으며,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는 대한침도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20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의학회는 지난 평의회에서 언급된 의견을 수렴해 분과학회 활성화를 위한 기초한의학협의회와 대한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우선, 한의학회는 기초한의학의 학술발전과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가칭 ‘기초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한의학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협의회는 고성규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기초분야 10개 회원학회장과 각 분과학회의 추천을 받은 학회 이사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올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수도권역 한의학회 세션에서 '기초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회원학회의 학술지 발행을 돕기 위해 ‘대한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는 대한한의학회 문상관 편집이사/편집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각 분과학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43인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올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하베스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뒤, 오프라인에서 영남권역과 수도권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학술대회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영남권역 학술대회는 10월 30일 부산 백스코 컨벤션홀, 수도권역은 12월 11일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과 회의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오프라인행사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특별세션으로 라이브 시연 강연이 추가될 예정이다. 영남권역의 경우, 심화 시연강연과 함께 포스터 발표도 진행하기 위해 일반 한의사의 연구 포스터를 모집중이다.

아울러,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는 명칭을, 경락경혈학회와 회칙을 변경하기로 했다.

연부조직한의학회는 학회 명칭을 ‘대한침도의학회’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연부조직한의학회는 학회 결성 당시부터 침도(도침)을 주요 도구로 사용해왔지만, 기존에 가입되어있던 한국침도한의학회와 명칭이 유사했기에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로 가입해 사용해왔다. 그러나 지난 한의학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기존에 가입되어 있던 한국침도한의학회가 정회원학회에서 자격을 상실하게 되면서 침도를 대표하는 학회가 없어졌고, 이에 연부조직한의학회가 침도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경락경혈학회는 정관에 ‘대학생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을 ‘학생회원’으로 추가하고, 이들이 학회 회원으로 활동하지만 의결권은 제한되도록 회칙을 변경하는 것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한의학회는 내년 한의학회 7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기념식은 내년 1월 14일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 31층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학술대상 시상식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ICMART 학술대회 참가 및 대표단 구성의 건 ▲대한한의학회 제2기 EBM 특별위원회 발족에 관한 건 ▲기타: 종이 활용을 줄이기 위한 회의자료 페이퍼리스화 검토 TFT 구성 논의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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