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60세 이상 구민 한방 진료 및 건강상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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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60세 이상 구민 한방 진료 및 건강상담 제공
  • 승인 2022.07.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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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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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선착순 60명 모집...지정 한의원서 검사 결과에 따라 선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구로구가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등 60에 이상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치매 환자 가족들의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은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중 인지선별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에 해당 되는 구민이다. 치매 진단을 받아 약물치료 중인 구민은 참여할 수 없다.

사업에 참여하는 구민은 지정된 한의원에서 총명침시술(16~20회), 한약 처방(과립 또는 첩약) 등 한방 진료와 개별 건강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는 9월까지 선착순으로 총 60명을 모집하며 지정 한의원에서 받은 인지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구로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만 60세 이상 구로구민은 치매 검진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진단검사, 인지 프로그램 연계 등 정밀 검사와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치매 환자 가족이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사랑플러스 가족모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이달 말 연극 등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이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해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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