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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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자진사퇴
  • 승인 2022.07.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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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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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 논의 통해 정치자금에 대한 제도적 보완 이뤄져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자진 사퇴한 김승희 후보자.
◇자진 사퇴한 김승희 후보자.

그는 사퇴의 변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본인과 관련 없는 가족들의 사생활에 대해서까지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다”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했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던 본인의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이긴 하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와 같이 정치자금 사용의 기준과 관리가 모호한 체계에서는 정치자금과 관련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억울하고 불합리한 피해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 내 논의를 통해 정치자금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지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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