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환자, 한의의료기관 가장 많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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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환자, 한의의료기관 가장 많이 찾았다
  • 승인 2022.06.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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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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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관련 진료비 처음으로 의과 앞서…한의원 89만 명, 한방병원 60만 명 방문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관련 한방과 진료비가 1조 3066억원으로 전년대비 16.26% 증가했다. 반면 의과분야는 1조 787억원으로 전년대비 10.51% 감소해 처음으로 한의과가 앞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의료기관이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 청구한 진료수가명세서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처리된 심사실적을 분석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지난 15일 공개했다.

먼저 종별 환자 수는 한의원이 89만 4000명으로 가장 많으며, 한방병원은 전년 대비 10.18% 증가한 60만 2654명이 찾았다. 

가장 많이 받은 진료 1위는 ‘목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2위는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으로 한의과‧의과분야에서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한의과 진료비의 79.45%, 의과 진료비의 27.67%를 차지했다. 이어 견갑대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두 개내손상 등을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았다. 

진료비는 2조 391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34% 증가한 가운데 한의과 분야의 진료비는 2020년 1조 1238억원에서 2021년 1조 3066억 원으로 16.26% 증가했다. 

또한 ▲명세서건수 1132만5225건(3.92% 증가) ▲입내원일수 1395만8481일(6.43% 증가) ▲건당진료비 11만5373원(11.88% 증가) ▲입내원일당진료비 9만3608원(9.24% 증가)으로 나타났다. 

의과의 경우에는 ▲진료비 1조787억원(10.51% 감소) ▲명세서건수 818만2759건(5.69% 감소) ▲입내원일수 1180만613일(11.98% 감소) ▲건당진료비 13만1829원(5.12% 감소) ▲입내원일당진료비 9만1413원(1.66% 증가)이었다.

또한 한의원과 의원이 청구기관 중 85.56% 차지하며 한의원이 1만 1918개소로 개설 한의원 
(1만 4526개소)의 82.05%, 의원이 5914개소로 개설 의원(3만 3912개소)의 17.44%로 조사됐으며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한방병원, 한의원이 개설기관의 80% 이상이 자동차보험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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