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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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
  • 승인 2022.05.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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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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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별개로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 제기…지적 겸허히 받아 들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후보자<사진>가 지난 23일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윤석역 당시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그러나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 시절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한 것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적격 여론이 강해졌다. 아들이 경북대 병원에서 척추질환 진단을 받은 후 병역 4급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정 후보자는 복지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사퇴의 변을 통해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그동안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많은 자리를 빌어, 자녀들의 문제나 저 자신의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 또는 도덕적․윤리적으로 부당한 행위가 없었음을 설명드린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결정을 통해 모든 감정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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