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3] 錢乙의 醫案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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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3] 錢乙의 醫案③
  • 승인 2004.11.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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錢乙(1032~1113) : 北宋의 소아과 의사로서 60년간 소아과를 전문으로 하면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쌍아서 小兒의 驚風, 吐瀉, 咳嗽, 天花, 麻疹 등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업적을 이루어 내었다.

제목 : 肺熱案

내용 : 東都 張氏의 손자가 아홉 살이었는데, 肺熱病을 앓았다. 다른 의사들이 犀角, 阿膠珠, 龍腦, 麝香, 生牛黃 등으로 치료했으나 한달이 되어도 낫지 않았다.
그 증상은 기침을 하면서 숨을 헐떡이고 답답해하면서 물을 쉬지 않고 마시는 것이었는데,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였다.
錢乙이 使君子丸과 益黃散을 썼다. 張氏가 “본래 熱이 있는데 왜 또 溫藥을 씁니까? 다른 의사들은 凉藥을 써서 공격했지만 한달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효과가 없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錢乙이 “凉藥을 오래 쓰면 寒해져 먹지 못한다. 小兒가 虛해져 먹지 못하니 마땅히 補脾 하여야 하니, 음식을 전과 같이 먹게 되는 것을 기다려 肺經을 瀉하면 病은 반드시 나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補脾藥을 이틀 먹이니 아이가 음식을 먹으려 하자 錢乙이 瀉白散으로 肺를 瀉하니 마침내 나았다. 張氏가 “어찌하여 虛해지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錢乙이 “먼저 脾를 實하게 한 후에 肺를 瀉하였으므로 虛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小兒藥證直訣』 案七)

설명 : 이 案은 원래 肺中에 熱이 있는 경우에 속하는데 辛香走竄하는 약을 잘못 씀으로 인해 肺氣가 더욱 上逆하게 되어 脾에까지 파급되어 脾가 健運함을 잃어 肺實脾虛의 證이 형성된 것이다.

辨證분석 : 원래 肺熱인데 辛香한 약을 써서 肺氣가 더욱 거슬러서 咳喘悶亂하게 된 것이다. 熱이 안에 쌓여 肺陰이 손상을 입어서 물 마시는 것이 그치지 않고 邪氣를 깊이 끌어들여서 손상이 脾에 미치게 되어 완전히 먹지 못하게 된 것이다.

치료분석 : 脾가 虛한 것을 補하면 肺氣가 더욱 막힐 수 있고, 肺가 實한 것을 瀉하여 脾陽이 거듭 虛해질 수 있다. 錢乙이 肺와 脾의 관계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脾를 實하게한 후에 肺를 瀉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먼저 使君子丸, 益黃散으로 脾氣를 健運하게 하였다.
그러나 益脾만 한 것이 아니다. 처방 속에 肺를 돕고 邪氣를 없애는 약물이 있다. 益脾하는 것을 主로 해서 脾氣가 돌아와 음식을 먹게되는 것을 기다려 다시 瀉白散으로 肺에 쌓인 熱을 瀉하니 완전히 낫게 되었다.
本 案은 먼저 益脾 시킨 후에 瀉肺시킨 것이다. 이는 培土生金이 임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실례로서 五臟 사이의 虛實補瀉를 정확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鹿茸이나 麝香 같은 香竄(향찬)한 약물은 쉽게 陽氣를 耗散시키고 陰液을 損傷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병을 물리치지 못할 뿐 아니라 病邪를 끌고 깊이 들어가므로 경계하여야 한다. <계속>

金 南 一
慶熙大 韓醫大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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