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동의보감 쉬운 이해 위한 ‘동의보감 문화총서’ 3·4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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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동의보감 쉬운 이해 위한 ‘동의보감 문화총서’ 3·4편 발간
  • 승인 2022.04.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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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문화로 풀어보는 한의학‘ 및 ’조선통신사, 동의보감을 건네다‘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중들이 동의보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동의보감총서 3편과 4편이 발간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은 2022년 4월 동의보감 문화총서 3, 4편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동의보감 문화총서 1, 2편 발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발간이다.

동의보감 문화총서는 문화재청과 산청군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동의보감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시각을 담고자 기획되었다. 문화총서는 일반대중이 한의고전문헌 동의보감에 대하여 더   쉽게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동의보감 문화총서는 ▲문화로 풀어보는  한의학(3편) ▲조선통신사, 동의보감을 건네다(4편)으로 지난 ▲인물로 만나는 동의보감(1편)과 ▲에도, 조선의학을 학습하다(2편)에서 다루었던 동의보감의 가치와 우수성을 다른 각도에서 접근했다.

3편 ‘문화로 풀어보는 한의학’(안상우 지음)에서는 동의보감, 그리고 한의학과 연계된 문화의 깊이를 담백하게 풀어냈다. 옷깃에  스며든 조상의 지혜, 천년 묵은 인삼의 비밀, 춤사위에  펼쳐지는 기혈순환의 원리, 우황청심원과 인삼, 그리고 전통의약 가치 등을 소주제로 내세워 서술했다.

4편 조선통신사 동의보감을 건네다(함정식 지음)에서는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당시 조선과 일본과의 의학교류 과정과 그 결과를 설명했다. 선진 침뜸 의술 전파,  동의보감 건네기, 18세기  첨단 기술인 인삼 재배법, 전염병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 등을  서술하며, 조선통신사의 의술 전파가 일본의학의 발전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 동의보감사업단장 안상우 박사는 “이번에 새로 발간된 동의보감 문화총서를 통해 민족고전 동의보감의 가치가 일반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동의보감에 담겨진 전통의약문화와 우리 한의학의   과학성이 세계적으로 널리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의보감 문화총서는 현재 전국 주요 도서관, 동의보감 홍보 현장 등에 배포되어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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