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용학도서관에 ‘동의보감’ 판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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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용학도서관에 ‘동의보감’ 판본 전시
  • 승인 2022.03.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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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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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소문 등 한의학 관련 서적 동시 전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사업단(단장 김영)은 지난 2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이번 용학도서관과 동의보감 전시를 기획하였다. 

동의보감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여러 의학서적을 집대성한 의서로, 유네스코가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 기록정보의 중요성, 관련 인물의 업적 및 문화적 영향력 등을 인정하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본 사업단은 동의보감을 모델로, 인문학과 한의학, 심리학을 아우르는 통합치유의 인문학을 위한 인문브랜드 <人文+DON:E>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동의보감은 대구한의대학교 소장자료로, 전시를 위하여 송지청(대구한의대 한의예과) 교수가 동의보감 반출 작업부터 자료 정리를 도맡아 수행하였다. 

송 교수는 “인문학적 가치가 있는 학교의 기존 소장자료들을 활용하여 지역도서관 등과 기획 전시하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귀중한 자료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자주 세상의 빛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한의대학교 소장자료인 조선본 <황제내경소문>과, 용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의보감 관련 서적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작은 동의보감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는 3월2일부터 31일까지, 용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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