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주관 ‘한의학발전기금’으로 기부 활성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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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주관 ‘한의학발전기금’으로 기부 활성화하자”
  • 승인 2022.03.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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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학회, 제2회 평의회 개최…학회지 발간 및 두 개 학회 통합학술대회 지원 논의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회에서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의학발전기금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회원학회의 학회지 발간과 통합학술대회 개최 등을 지원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제2회 평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회 기부금 활성화와 회원학회 지원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한한방소아과학회에서는 “한의학회 주관 한의학발전기금 창구를 마련해 기부를 활성화하고, 관련 회원학회가 모인 협의체(가칭 대한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회원학회들이 학회지 발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한의학회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침구의학회는 “학회의 정체성이 학회지와 교과서 발간에 있는 만큼, 한의학회에서 학회지 발간 및 교과서 편찬을 지원할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두 개 이상의 학회가 함께 개최하는 통합학술대회도 지원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대한한의학방제학회는 “향후 두 개 이상의 회원학회나 회원학회와 비한의학 분야 학술단체의 통합학술대회의 경우, 강연비,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 사용료, 행사장 대여, 학술대회 논문 우수상 등 회원학회 지원 예산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최도영 회장은 “한의학 우수성 홍보를 위한 한의학건강정보위원회 구성, 대한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구성, 기초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등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이는 향후 한의학회가 지정기부금 단체로 확정되면 더욱 발전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회 제9회 정기총회는 오는 19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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